(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불확실성 확대 및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인한 기업 실적 호조 등 소득 및 자산여건 개선, 작년 1분기 기저 효과 등으로 전체 카드승인 실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2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승인건수 역시 72억건으로 5.1% 늘었다.
이는 소비심리가 작년 1분기보다 개선된 가운데 3월 중 소비자물가 및 유가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거래의 상대적 고성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에서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6조6천980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200억원) 대비 8.5% 늘었다.
배달 음식 서비스가 7조2천210억원으로 11.0%, 항공권·버스·기차 예매, 렌터카, 숙박 시설 등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6조1천890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유류할증료 인상을 대비한 선발권 및 선예약 추세가 관측됐다.
또한 백화점은 작년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올해 2월과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3%, 10.1%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올해 1월 26.6% 감소에 이어 2월 10.6%, 3월 32.5% 줄었다.
숙박, 외식 관련 업종 실적은 회복세를 지속했다.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64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쇼핑 실적 증가, 백화점 매출 성장 등으로 도매 및 소매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카드 승인금액이 7조9천150억원(5.4%) 증가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금액도 같은 기간 1조1천740억원(3.2%) 늘었다.
특히 관광, 여행 실적 견조 및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비한 선결제 및 선예약 영향 등으로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6천100억원(12.5%), 2천130억원(16.4%) 크게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분기 57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한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53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으며, 체크카드는 6.2%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했다.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은 4만4천71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로는 4.4% 증가했다.
개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이 3만8천749원으로 1.4%,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15만2천822원으로 6.7% 늘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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