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골드만삭스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가 단기보다 중기적으로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전날 UAE는 오는 5월 1일부터 OPEC과 OPEC+ 협의체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정이 산유국들의 글로벌 원유 공급에 대한 통제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또 걸프 지역의 수출 경로가 재개될 경우 아부다비가 생산량을 늘릴 여지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탈퇴가 UAE의 생산 쿼터를 둘러싼 수년간의 논의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며, OPEC 회원국이면서도 감산 의무에서 면제된 이란으로부터 UAE가 심각한 공격을 받아왔다는 점도 배경으로 지목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가 현재 UAE의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번 탈퇴로 UAE의 원유 생산량이 2026년 10월까지 하루 380만 배럴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전쟁 이전 UAE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360만 배럴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2027년까지 생산 능력을 하루 500만 배럴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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