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천575억·전년비 32.3%↑…합병 이래 분기 최대 수익성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에너지, 소재 등 주요 사업이 골고루 실적을 견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 급증한 3천5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23년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3개월 내 제출 증권사 14곳의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3천144억원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1% 증가한 8조4천104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6.1% 급증한 2천773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주요 사업인 에너지와 소재가 골고루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0%나 급증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증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판매 물량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터미널과 발전 사업 영업이익도 각각 66.3%, 26.2% 늘어났다. 터미널은 고객사와의 계약 조건 갱신 효과가 반영되며 안정적 임대 수익이 늘었고, 발전은 이용률 개선 등으로 마진이 증가했다.
다만 미얀마 가스전은 유지보수 수행으로 영업이익이 1.6% 감소했다.
소재 부문에선 철강 영업이익이 19.7% 늘어 598억원을 나타냈다. 유럽 관세할당(TRQ) 쿼터 개편 전 선(先)수요 확보와 구동·전장부품 판매 확대가 작용했다.
반면 소재·바이오 영업이익은 18.2% 감소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중동 전쟁에 따른 사업 영향도 분석했다. 먼저 유가·환율 변동이 해외 법인에 환차익 등으로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유가는 직전 1년의 평균 유가를 적용하며, 환율은 매월 말 환율을 기준으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액화 플랜트향(向) 물량 약 30%에 한해 유가가 연동되는 구조라면서, 손익 반영까지 시차가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트레이딩 사업에선 중동산 대체 물량 수요가 발생하면 제3자에 판매를 확대할 기회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 사업은 원가와 전력도매가격(SMP)이 동반 상승하며 발전 마진이 일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8만6천100원을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