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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학자 "기술주서 원자재로 포트폴리오 전환해야"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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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스티브 한케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원자재 시장이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원자재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한케 교수는 "우리는 또다른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모든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란 전쟁이 이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낮은 재고 수준과 장기간의 투자 부족, 공급 병목 현상이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과 은은 이미 작년 내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왔으며, 글로벌 부채 증가와 재정 불안 우려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해 왔다. 여기에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자재 전반의 상승세가 강화됐다.

한케 교수는 인공지능(AI) 확산 역시 원자재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디지털 산업이 아니라 전력, 데이터센터, 구리, 철강, 가스 등 실물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이는 원자재 수요를 더욱 확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술주 대비 원자재 및 실물자산의 상대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케 교수는 "시장은 소프트웨어와 기술 기반 기업에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원자재 관련 기업은 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개별 기업 분석보다 원자재 선물 시장을 통한 접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유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면 특정 기업이 아닌 원유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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