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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매출 3.2조…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3조 돌파(종합2보)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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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AI 투자 확대·자율주행 확산으로 수요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천91억원, 영업이익 2천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퇴직급여비용 등 일회성 비용 714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40%, 전 분기보다 1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출한 12개 증권사의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1천9억원, 영업이익은 2천682억원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고부가 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AI 서버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MLCC,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AI·전장 수요에 MLCC·기판 수요 모두 증가

사업부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1조4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서버, 파워, 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전장화 확산에 따라 전장용 MLCC 공급도 늘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매출 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5%,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AI 가속기, 서버 CPU, 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이 확대됐고 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매출도 증가했다.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은 1조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늘었다. IT용 2억화소 카메라와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양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공급 확대, 국내 완성차 업체향 인캐빈 카메라 라인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AI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확산에 따라 산업·전장용 부품 수요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와 AI 서버 전력 사용량 증가로 고부가 MLCC와 FC-BGA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산업용 최선단 MLCC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제품 공급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MLCC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MNCC 탑재량 확대 및 고부가 고신뢰성 제품의 수요도 지속 증가하면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보다 용량을 2배 높인 MLCC 신제품 출시했으며, 고객 호평에 따라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판과 관련해서는 "2분기 FC-BGA 수요는 AI용을 중심으로 수요에 강한 성장세 및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분기 및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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