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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세계 운송 차질로 상품·인력 이동 정책 시험대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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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행량(빨강), 호르무즈(파랑), 지역 항공편(하늘색)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해운과 항공 운항 차질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며 교통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정책이 앞으로 성장을 유지하는데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

IMF는 29일(현지 시간) 중동에서의 전쟁이 전 세계 에너지와 상품 이송에 핵심인 해상과 항공 교통량은 물론 인프라와 수송로도 심각하게 파괴했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라도 예전처럼 깔끔하게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3년 홍해에서 시작된 선박 공격은 많은 선박을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대신 아프리카를 우회하게 했다며 2년이 넘도록 예멘과 지부티 사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량은 공격 이전 수준의 절반에 머물렀다.

IMF는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항공운송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영구적인 평화가 달성된다고 하더라도 성장 속도는 둔화할 것이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해운 및 항공운송 차질은 무역을 둔화시키고 공급망 전반의 비용을 증가시킨다. 특히 관광이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준다.

소비자들은 식료품과 필수재 가격 상승을 통해서 이런 것을 느끼고, 특히 저소득층 가구는 가장 큰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IMF는 호르무즈와 지역 항공편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처럼 더디게 회복된다면 전쟁이 끝난 후에도 성장률이 더뎌지는 것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운송 네트워크의 회복성을 강화하는 정책들이 향후 성장과 생계 보장에 핵심이라고 권고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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