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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 후 첫 컨콜…오버행 우려에 "즉시 매도 가능성 낮아"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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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재계약 우려도 일축…"협력 사안 많아 관계 잘 유지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허동규 기자 = 케이뱅크가 상장 후 첫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에서 오버행 이슈와 관련 " 6개월 보호 예수 해제 시점인 오는 9월 주요 주주가 보유 지분을 즉시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업비트와의 재계약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버행 부담에 대한 질문에 "주주권 언급은 조심스럽다"면서도 "기한이 만료됐다고 해도 즉시 판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소호자산 증가뿐 아니라 미래가치 향상에 믿음을 가져 투자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신규 성장 산업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오는 10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만료를 앞둔 상황이다. 재계약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불발 시엔 예치금 규모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디지털자산 예치금은 5조1천990억원이다.

이 실장은 "업비트와는 2021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600만 고객군이 업비트와 케이뱅크를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고, 법인 이용과 스테이블코인까지 양사 협력 사안이 많아 계약 관계가 잘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업비트 고객이 예치한 자산은 케이뱅크의 핵심 수신 잔액 중 하나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이 실장은 "디지털자산 예치금이 많아질수록 NIM이 하향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업비트 제휴 관계는 단순 자본 이익 보다 여러 사업에 포커스를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를 10% 후반대로 잡았다. 소호 시장에서의 확대가 핵심 전략이다. 소호 여신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이 실장은 "타깃 자산 성장률은 10% 후반대"라며 "소호 시장에서 대출 자산을 빠르게 넓히고 있고, 가계대출에서는 정부 가이드 내에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호 대출과 관련해 연간 2조원 이상의 순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분기별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올해 4천억원을 돌파했는데, 연간 예상으로는 2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대환대출 플랫폼을 시작한 것도 좋은 모멘텀"이라며 "다른 플랫폼과 마케팅 채널을 넓힐 거라 소호 대출 관련 모멘텀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딧 코스트 개선과 관련해서 그는 "여신 주력 섹터를 소호로 생각하는데, 소호의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라 향후에도 하향할 것"이라며 "올해 대손비용률이 1%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난달 상장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고, 오늘 그 여정을 첫번로 보고하는 자리였다"며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그 의견을 경영에 잘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출처 : 케이뱅크]

gepark@yna.co.kr

dghur@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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