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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5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투심은 약해져

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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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셜미디어 빅테크 메타(NAS:META)가 2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약 960억달러어치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총 6개의 트렌치로 회사채를 발행해 250억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작년 10월 메타가 회사채를 발행했을 때는 총 300억달러를 조달하는 데 기록적인 1천250억달러어치의 주문이 몰린 바 있다. 이번 발행에서 조달액은 당시와 비슷했으나 총수요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이번 발행에서 가장 만기가 긴 기물은 2066년 만기 채권이다. 40년물 채권금리는 국채 대비 1.47%포인트 높게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당초 제시된 가이드라인보다 최대 1.8%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하지만 작년 10월 발행된 동일 만기의 메타 채권은 국채 대비 스프레드가 1.1%포인트였다. 6개월 사이 메타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메타가 올해 자본 지출 전망치를 최대 1천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된 것이다.

메타는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설비투자 부담에 더해 AI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이날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메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또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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