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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2차 정정 요구

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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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독일 'WIRE 2026'참가 부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금융감독원이 한화솔루션[009830]의 유상증자 계획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30일 한화솔루션이 지난 17일 제출한 유상증자 정정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첫 정정 요구 이후 두 번째다.

금감원은 심사 결과 증권신고서가 형식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사항의 기재가 누락 또는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았고 효력도 정지됐다. 청약 일정 등 증권 발행 절차 전반도 변경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회사는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악화 속에서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주들과 충분한 소통 없이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 데다 조달 자금 상당 부분을 채무상환에 쓰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금감원의 1차 정정 요구 이후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를 약 1조8천억원으로 6천억원가량 줄인 수정안을 냈지만, 다시 당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주와 언론이 제기한 지적을 깊이 새기고 성실하게 정정 요구를 충족하는 신고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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