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일 시작된 노동조합 전면파업으로 약 1천5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파업 예고 시점보다 이른 지난달 28일 자재 소분 부서의 선제적 파업이 발생하면서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가 적기에 공급되지 못했다.
회사는 가용 인력을 활용한 비상 대응에 나섰으나 일부 생산을 불가피하게 중단했다. 여기에는 항암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제품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3일 조정 중지 전까지 13차례 교섭과 2차례 대표이사 미팅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노조의 요구안이 지급 여력과 성장 재원 확보를 고려할 때 수용하기 어렵고, 인사권·경영권과 직결된 요구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예정된 대화에 성실히 임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산 차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과 기업환경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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