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불장'을 이어가면서 장기 분산 투자 수단으로 변액보험을 활용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추이(화면번호 5715)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변액보험 총 순자산은 13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30조원 이상 급증했다.
증시 호황에 발맞춰 꾸준히 증가하던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1월 120조원에 이어 3월 초에는 130조원 벽도 넘었지만, 중동전쟁 여파로 다시 위축됐다. 그러나 지난 달 중순 이후에는 130조원대를 회복해 꾸준히 증가세다.
주식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변액보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 수익성 자산에 투자해 운용 실적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코스피는 연초 5,000선을 돌파한 이후 6,000선도 넘어서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때 6,750.27까지 오르며 장 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러한 강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변액보험에서도 주식과 수익증권 비중은 커지는 대신 채권은 작아졌다.
올해 초와 20%와 45%가량의 비중을 보였던 주식과 수익증권이 23%와 46%대로 높아진 것과 달리 채권의 경우 24%에서 21% 수준으로 낮아졌다.
실제로 잔존좌수가 1천억원 이상인 110개 변액보험 펀드 최근 1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메트라이프생명 인덱스주식형과 삼성생명 케이인덱스주식형 및 인덱스주식형, 업종대표주식형 등이 1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동전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국내 증시 호황으로 변액보험 순자산도 유입되는 중"이라며 "주식과 수익증권 비중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수익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지는 만큼 장기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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