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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12조원 규모 상속세 완납…사상 최대 규모

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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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6차 걸쳐 납부

국보급 문화재 포함 '이건희 컬렉션' 2만3천점 국가 기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 가문이 고(故)이건희 선대회장의 상속세를 5년 만에 완납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12조원의 상속세를 완납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20년 10월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상속이 개시됐고, 2021년 4월 유족들이 국세청에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관계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을 고려하면 총 상속세는 12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을 신청해 2021년 1차 납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회에 걸쳐 상속세를 완납했다.

상속세 12조원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로, 이는 2024년 국가가 상속세로 거둬들인 세수 8조2천억원보다 약 50% 많은 금액이며, 공개된 해외 상속세 납부 사례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액수다.

삼성 측은 "5년간 6회에 걸쳐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완납하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삼성 가문은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한 2만3천여점의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해 예술·문화 자산을 국민과 향유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 제고했다.

유족들은 또 감염병 대응 사업에 7천억원, 소아암·희귀질환 치료 지원에 3천억원 등 총 1조원을 기부해 공공의료 및 연구·치료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컬렉션' 갈라 디너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전시 폐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1.29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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