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3일(현지시간) 오는 6월부터 하루 생산량을 18만8천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알제리 등의 7개 국가는 이날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증산 규모는 5월과 사실상 같다. OPEC+는 당시 20만6천배럴을 늘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지난 달 28일 OPEC과 OPEC+ 탈퇴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UAE) 몫은 1만8천배럴이었다. 20만6천배럴에서 UAE 증산분을 제외하면 6월 증산 규모인 18만8천배럴이 나온다.
OPEC+는 "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신중한 접근을 채택하고 자발적 생산 조정의 단계적 종료를 확대, 중단 또는 되돌릴 수 있는 완전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이번 증산은 상징적 조치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과 전쟁을 벌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어 사우디와 쿠웨이트, 이라크 등 OPEC+에 포함된 주요 국가가 해상 운송에 차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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