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7~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6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7%포인트(p) 하락한 59.5%(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5%(매우 잘못함 25.8%, 잘못하는 편 9.2%)로 전주 대비 1.6%p 상승했다.
'잘 모름'은 5.5%였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 부담 속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관련 발언 및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소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7%p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9%p 증가한 30.7%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60대(12.5%p↓)와 자영업자(9.8%p↓), 부산·울산·경남(8.8%p↓), 중도층(4.8%p↓)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7%p↑)과 보수층(5.1%p↑)의 결집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리얼미터는 고물가·고유가로 인한 자영업자의 민생 불만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지방선거 이전의 보수층 결집세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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