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핫플레이스 성수1지구 등 대형 수주 돋보여
"상반기 내 원전 사업 참여 확인" 의견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GS건설[006360]이 부진한 건설 업황을 돌파할 카드로 도시정비사업과 원자력 발전을 선택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수주에 집중하는 한편, 인력 보강 등을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원전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천5억 원, 영업이익 735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엔 미치지 못했다. 최근 1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이 전망한 GS건설의 영업이익은 1천71억 원이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GS건설도 건설·부동산 경기 둔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본업인 건축·주택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조4천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96억 원)보다 29.3%가량 감소했다.
신성장사업(3천710억 원), 플랜트(2천536억 원), 인프라(3천264억 원) 부문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10%가량 감소했다.
신규 수주액에서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조6천25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6천553억 원) 대비 44.1% 줄었다.
1분기 건축·주택 부문 수주액은 2조3천97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3조8천971억 원)보다 38.5% 감소했다. 신성장사업(1천531억 원) 및 인프라(597억 원) 부문 수주액 역시 같은 기간 75.4%, 47.2% 줄었다.
[출처: GS건설 IR 자료]
업황 악화에도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를 따내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최근 GS건설은 성동구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수1지구는 일대 19만4천398㎡(제곱미터)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가 2조1천54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기도 하다.
성수1지구 수주를 따내면서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액인 8조 원의 절반을 달성했다.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원전 사업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도 원자력사업단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도 보강하는 등 재정비에 나서기도 했다.
이전에도 신월성 1·2호기와 더불어 신한울 1·2호기 등 원전 공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만큼,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에서 팀코리아의 대형 원전 사업 참여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베트남 대형 원전에서 팀코리아의 시공사로의 참여 결과를 이르면 상반기 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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