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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도 부족하다…유진證, 삼전닉스 투자의견 '강력 매수'로 상향

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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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보다도 높은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2개월 예상 목표수익률이 50% 이상일 때 투자의견으로 '강력 매수'를 제시한다.

올해 1월 말까지만 해도 유진투자증권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였다. 앞으로 주가가 15% 이상은 오르겠지만 50% 이상까지 기대하진 않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21만원과 117만원에서 36만원과 230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도 '강력 매수'로 올렸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노조 파업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겠지만, 구조적 성장이 단기 부담을 이겨낼 것으로 기대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노조 파업 우려로 인해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보였다"며 "관련 불확실성은 협상 타결 이전까지 지속되겠지만,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이에 기반한 사업부 연계 전략으로 나타날 구조적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HBM4 고객 인증 지연에도 내년 HBM 리더십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비트 기준 최소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현재 예측되는 서버 수요 증가만으로도 내년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이에 더해 올해 부진한 스마트폰과 PC 유닛 수요 및 콘텐츠 증가의 회복은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HBM의 내년 가격 협상은 범용 디램·낸드 이익률을 감안해 높은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디램의 블랜디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다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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