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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지금] 정부 부처 최초 'AI 메신저' 도입한 기획처

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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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협업도구 탑재…60여개 개선사항 반영

기획예산처 정부 전용 모바일 메신저 화면

[기획예산처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예산처가 정부 부처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메신저를 업무에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성형 AI와 협업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기존보다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정부 최초로 '정부 전용 모바일 메신저'를 도입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구축된 모바일 메신저는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생성형 AI와 문서 뷰어 등 강력한 업무 지원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먼저 외부 이동 중 메신저로 문서 등 각종 파일을 즉시 공유·확인할 수 있고, 메모 기능을 활용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문서 열람을 하더라도 모바일상 의견 제시가 불가능해 상급자 보고는 추가적인 통화나 대면 보고가 필요했다.

회의 시에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녹음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해 직원 간 즉시 공유하는 기능을 탑재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별도 모바일 앱으로 녹음 후 회의록을 직접 요약·작성하는 추가적인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또 AI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추가해 정보 검색, 문서 공동 편집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획처는 대화창 내 AI 일정 추가 기능도 탑재해 별도 조치 없이 바로 일정 등록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시범 운용 과정에서 기획처 직원들이 직접 기능 개선에 참여하기도 했다.

기획처 혁신리딩그룹 '비전 X'는 지난 3월 16일부터 45일간 메신저를 실무에 시범 적용해 총 62건의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했다.

이후 10여 차례가 넘는 협의를 거쳐 현장 요구 사항을 반영해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기획처 관계자는 "민간 협력을 강화해 공직 사회 내 AI 기반 협업 플랫폼이 안착될 수 있도록 메신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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