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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해보험, 경영개선계획 제출

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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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자본 개선 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져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롯데손해보험이 지난달 30일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4일 공시했다.

롯데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엔 사업비의 감축, 부실자산의 처분, 인력 및 조직 운영의 개선, 자본금의 증액, 합병·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한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의 편입, 제3자 인수,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양도 등에 관한 계획 수립 등이 담겼다.

자본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계획으로 경영개선계획엔 세부 이행방안도 포함된다.

롯데손해보험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면서 금융당국은 한 달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승인된다면 롯데손보는 1년 6개월간계획에 따라 개선작업을 이행한다. 금융당국은 분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자본 적정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손보는 올해 초 그에 따른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으나, 지난 1월 말 불승인됐고 그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2단계인 경영개선요구로 넘어갔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가 제출한 계획 중 사업비의 감축, 부실자산의 처분, 인력 및 조직 운영의 개선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계획의 실현 가능성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회사 매각 계획도 구체적이지 않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있고, 1월 중 추가 제출한 유상증자 계획도 구체성과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최대 주주는 회사의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흑자 기조를 확고히 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손보는 매각 주간사를 통해 잠재적 인수 후보의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자본 적정성과 관련해서도 앞서 비계량평가 항목 중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계(ORSA) 도입 유예 등을 지적받았고, 지난달 이사회 의결로 이를 도입했다.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도 상승 추세다.

지난해 1분기 킥스 비율은 예외모형 적용 시 119.93%, 원칙모형 적용 시 94.81%로 당시 권고치 150%를 크게 밑돌았다.

이후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킥스 권고치를 130%까지 낮췄고, 롯데손보의 자본 비율도 작년 말 기준 159.3%로 상승해 권고치를 웃돌았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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