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식 시장이 투기성이 강하다며, 주식 시장이 경제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광은 전쟁이나 다른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독자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관련 주식에 대한 열기가 여전히 높지만, 투기적인 측면도 강하다고 지적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AI 이외에도 정치적 요소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입해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을 자신의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기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심지어 미국의 전쟁 수행을 중단하는 것까지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시장 호황에도 미국의 경기 침체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시작될 확률은 40% 가량이라면서, 노동 시장과 주택 시장에 경제가 취약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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