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8개월만에 최대인 1조9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약 612조2천44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천104억원가량 증가했다.
전월 3천872억원 감소에서 증가 전환한 것은 물론, 지난해 8월(3조7천억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중동 전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며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음에도 새 학기 이사와 주택 구매 수요가 지난달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7조2천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약 1조5천670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에서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각각 4천563억원, 1조8천650억원가량 감소했다. 이후 2월 523억원가량 증가한 뒤 3월 들어 다시 가계대출은 1천364억원가량 줄었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4조3천41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천182억원 감소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 속에 대기업대출 잔액은 4월 말 기준 182조9천19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천900억원 늘었다. 전달 증가분(3조4천270억원)을 소폭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683조1천626억원) 또한 전달 대비 2조4천9억원 증가했다. 중기 대출도 전월 증가분(2조179억원)을 뛰어넘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원화 대출 잔액은 약 1천656조2천54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5천846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총수신 자금은 2천216조5천939억원으로 직전 달 대비 19조1천961억원만큼 큰 폭으로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7조1천8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731억원 줄었다.
정기적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5대 은행의 정기적금은 지난달 말 기준 4천95억원 증가한 46조5천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96조5천524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3조3천557억원 줄었다. 전달 증가(15조477억원)를 뒤로 하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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