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년보다 8% 감소…기아는 1% 증가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만2천777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판매량이 1% 증가했지만, 현대차가 8% 감소하며 총 판매량은 전년보다 4% 줄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한 32만5천589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는 5만4천51대로 전년보다 19.9% 줄었다. 해외 판매 역시 27만1천538대에 머물며 5.1% 감소했다.
국내 시장 세단 실적은 그랜저가 6천622대로 견인했다. 쏘나타(5천754대), 아반떼(5천475대)가 뒤를 이었다. RV(레저용 차량) 모델은 팰리세이드(3천422대), 싼타페(3천902대), 투싼(3천858대), 코나(2천559대), 캐스퍼(1천142대) 등 총 1만9천284대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3천655대를 기록하며 0.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한 27만 1,53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판매 차종의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실적이 줄었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7만7천188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5만5천45대로 7.9% 증가했고, 해외는 22만1천692대로 0.7% 감소했다. 이 밖에 특수차량이 전년보다 57.1% 늘며 451대 판매됐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1천458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2만8천377대), 쏘렌토(2만2천843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1만2천78대)가, 해외에서는 스포티지(4만6천486대)가 최고 판매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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