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공지능(AI)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에 'AI 혁신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등을 계기로 칸다 마사토 ADB 총재,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2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칸다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ADB와 '인공지능 혁신개발센터(CAID)'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ID는 개발도상국 대상 개발협력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개도국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협력 사무소로, 한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ADB와의 AI 협력을 통해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개발 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유엔과 다자개발은행(MDB)의 AI 사무소들을 한국에 집적화하는 '글로벌 AI 허브' 구상도 제시했다.
칸다 총재는 구 부총리의 발언에 공감하고, 한국의 AI 분야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구 부총리는 ADB가 추진 중인 역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정책들을 지지하며, 회원국 간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2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내년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아세안+3 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제에 대해 협의하고, 지난 3월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싱가포르 측에도 '글로벌 AI 허브' 구상을 설명하며, AI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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