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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천873억 역대 최대…비이자 첫 3천억 돌파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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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뱅크 상장 평가 차액 933억원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6일 올해 1분기 순익이 1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74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7천845억원) 대비 4.4% 증가한 8천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여신 이자수익은 5천165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27억원) 대비 2.7% 성장했다.

올 1분기 비이자수익은 3천2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천818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분기 기준 비이자수익은 처음으로 3천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에서 37%로 1%포인트(p) 높아졌다.

카카오뱅크가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는 지난해 말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에 대한 평가 차액(933억원)이 올 1분기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과 정책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과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자금운용 등 사업다각화가 지속되며 균형 잡힌 성장을 보였다"며 "오토금융,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대출 비교 상품군과 제휴사를 확대해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결과, 머니마켓펀드(MMF) 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1조 6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체크카드 결제액은 4분기 연속 6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부터 맞춤형 혜택 체크카드, 청소년·외국인 전용 카드, 두 번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 신규 카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결제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천727만 명으로 3개월 만에 57만 명 증가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각각 2천32만 명, 1천502만 명이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9조3천560억원으로 1분기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 잔액은 1조원가량 증가했다. 1분기 기준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와 잔액은 1천290만 명, 11조6천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2026년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47조6천990억원으로 전년 동기(44조2천720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4천500억원 규모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이고,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30%)를 상회했다.

1분기 연체율은 0.51%로 전년 동기(0.50%) 대비 0.01%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0.53%)과 대손비용률(0.55%)은 이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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