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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연합군] 미래에셋 "뉴딜 넘는 첨단성장 투자 기회"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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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미래에셋운용 자산배분 대표 인터뷰

업계 최장 운용 레코드…"수익성에 안정성까지 챙길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급성장하는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컨소시엄에 업계 최장기 운용 레코드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국내 첫 공모펀드 사모투자 재간접형펀드가 도입될 때부터 시장을 개척해온 하우스다. 탄탄한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참여형(국참형) 국민성장펀드에 출사표를 냈다.

국참형 펀드는 일반 개인 투자자까지 핵심 미래 산업에 투자해 결실을 나누는 구조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펀드의 수익률은 물론, 철저한 투자자 보호 원칙을 지키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 부문 대표

◇ "뉴딜펀드보다 광범위한 투자"…더 높은 성과·세제 혜택 '기대'

김승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 부문 대표는 6일 연합인포맥스 인터뷰에서 "국민성장펀드는 테마 자체가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철저한 프로세스를 통해 안정성을 더하는 것이야말로 상품의 매력을 결정지을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와 AI, 로봇,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성 펀드다. 김 대표는 이번 펀드가 과거 뉴딜펀드로 대표되는 정책펀드에 비해 투자 대상이나 규모, 세제 등 다방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뉴딜펀드가 디지털과 그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더 넓은 범위에 투자한다"며 "펀드는 일반적으로 운용 범위가 넓고 유연할수록 더 우수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제 혜택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뉴딜펀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9.0%) 혜택만 있었는데, 국민성장펀드는 이에 더해 최대 40%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 간 150조 원으로 뉴딜펀드(20조 원)보다 투자 규모가 훨씬 크고, 비상장주식 투자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정말 잡초 단계에 있는 첨단 기업을 제대로 키우려면 '바텀업'으로 비상장 주식 중심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며 "궁극적으로 투자자 자금이 국가의 장기적인 부를 창출하는 데에 기여하는 한편, 우수한 운용 성과로 국민의 재산 증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자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미래에셋 헤지펀드 셀렉션' 펀드로 사모투자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한 이후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 등 소액으로도 국내 우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국내 사모펀드 투자 총액은 1조 원 남짓, 누적 투자한 사모펀드 개수는 154개에 이른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가장 앞서는 기록이다.

김승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 부문 대표

◇ 새로운 투자 기회 열렸다…"소액만으로 사모펀드 투자 기회"

국참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이 참여한 공모펀드가 모펀드를 맡아 10개 안팎의 사모펀드 자펀드를 선정해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현재는 사모펀드 선정을 위한 심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민의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참형 펀드는 정부가 총 6천억 원 규모 가운데 1천200억 원의 재정을 후순위로 투입해 먼저 20%의 손실을 부담한다.

김 대표는 "해외 (사모펀드) 재간접 운용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시스템을 직접 도입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미래에셋의 자산"이라며 "피투자 운용사의 펀드를 평가하는 방식이나 철학은 글로벌 수준과 동일하다"고 자신했다.

이번에도 글로벌 운용사로부터 벤치마킹한 위험 관리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한다. 미래에셋은 장기간 펀드 평가의 일관성을 위해 IDD(투자역량평가)와 ODD(운영안정성평가) 평가 방식을 유지하며 개선해왔다.

자펀드를 선별하는 핵심 잣대로 '운용사와 운용역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운용역의 투자 역량뿐만 아니라 운용사의 자본력과 경영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김 대표는 "회사(운용사)의 안정성은 결국 (펀드) 운용 역량으로 이어진다"며 "회사의 자본금이 현재 얼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재간접 펀드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보면, 절반은 펀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회사의 경영난으로 발생한다"며 "운용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펀드를 끌고 갈 수 있는 구조인지, 운용역의 턴오버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최소 가입 금액이 3억 원 이상이거나 전문투자자에 한해 투자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하면 (일반 투자자도) 소액으로 10개의 우량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 30억 원이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소액으로 경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사모펀드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여력이 없었던 투자자들에 추천한다"며 "다만 5년 만기의 폐쇄형(환매금지형)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시길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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