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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앤트로픽 CEO "소프트웨어 기업 파산한다" 악담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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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인공지능(AI)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자신을 보호할 해자가 없다"며 파산할 것이라고 악담했다.

6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더 브리핑 : 금융 서비스'라는 행사에서 앤드루 소로킨 언론인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자는 성곽 주위를 파서 연못이나 도랑을 만들어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시설을 말한다.

아모데이 CEO는 "AI 클라우드와 함께 소프트웨어가 진화하지 않는 서비스 기업(SaaS: Software-as-a-Service)들은 몰락한다"며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을 경쟁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해자로 삼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데이는 "당신의 해자가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이고 남들은 못 하지만 우리는 만들 수 있는 점이라면, 내 생각에 그건 이미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는 "오늘날 SaaS 시장의 구성 기업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며 "개별 SaaS 회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잃고, 파산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SaaS 기업들이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서비스와 AI를 통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 365 스위트 상품에 AI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구글 웍스페이스에 AI 제미나이를 포함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도 전일 오픈 클로와 비슷한 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SaaS 기업의 주가는 안 좋은 상태다.

서비스나우는 올해들어 39%, 스노우플레이크는 35%, 톰슨 로이터는 28% 주가가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주가가 15% 하락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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