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300포인트를 돌파한 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급등 출발하며 '7천피'(코스피 7,000포인트)를 훌쩍 넘긴 가운데 상승장의 직접 수혜주인 증권주(株) 주가가 동반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26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천600원(12.23%) 급등한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10.87%)과 키움증권(10.77%), 현대차증권(10.21%), 유안타증권(5.97%), 삼성증권(4.71%) 등이 줄줄이 급등세다.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 급등한 7,289.16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7,311.54까지 치솟았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7,300선까지 돌파한 것이다.
한국 증시는 지난달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로 5월 들어서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지수 낙폭과 4월 반등폭이 세계 주요국 중 한국이 1위다.
증권주 급등세는 코스피가 연일 역대 최고치 기록을 쓰면서 거래규모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주춤했던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반등해 최근 들어선 일평균 80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옴니버스 계좌(외국인통합계좌)가 본격 도입된 점도 호재다. 외국인 개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추가 유입이 기대돼서다.
삼성증권은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제부터 IBKR 고객인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증권을 인터브로커로 활용해 IBKR 앱에서 직접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국내 증권사 앱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미 서비스를 개시한 하나증권과 시범 운영 중인 삼성증권을 필두로, 현재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IBKR과 FUTU 등 글로벌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와의 제휴가 늘고 있다"며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매서비스가 본격화할 경우 해당 증권사는 추가적인 수익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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