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500조원 고지를 정복했다. 대만 TSMC에 반도체 제조를 맡겨온 애플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이날 장초반에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전 영업일 대비로 12.47% 치솟은 26만1천500원이라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다.
지난 2월 4일에 시총 1천조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시총 1천500조원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삼성전자 시총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달 만에 다시 25%를 웃돌게 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아이폰과 맥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생산과 관련해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애플 경영진이 텍사스 테일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공장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애플은 인텔과도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고, 인텔 주가는 지난밤 14%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애플은 10여년간 메인 프로세서 제조를 대만 TSMC에 맡겼다. TSMC는 최신 아이폰과 맥에 들어가는 애플 칩을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한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자 애플이 추가적인 파운드리 업체를 고려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과 맥에 들어가는 칩이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측면에서 평소보다 유연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칩 제조까지 맡게 될 경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인 TSMC를 따라가는 데 발판이 될 전망이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