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 재무기업 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겠다던 기존 전략을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퐁 르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매도해 달러를 확보하거나 또는 주당 비트코인 가치에 도움이 된다면 부채를 사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도 앞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스트래티지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는 전략에서 선회한 것이다. 이런 전략 변화는 올해 비트코인 가치 하락으로 스트래티지가 1분기 125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12월 우선주 배당금과 부채 이자 지급을 위해 22억5천만달러 규모의 달러화 준비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신규 주식 발행과 부채를 통해 이를 조달해왔다.
르 CEO는 "회사에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비트코인을 매도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으로, 이것이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당 비트코인은 스트래티지가 사용하는 비공식 지표로, 스트래티지 주식 한 주가 비트코인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현재 스트래티지 주당 비트코인은 약 0.00213644개 수준이다.
1분기 말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1만8천334개다. 평균 매입가는 약 7만5천50달러로, 약 618억달러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올해만 6만3천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으며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4%에 해당한다.
해당 발언 이후 스트래티지의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30% 오른 8만1천144달러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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