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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 2.5bp 상승…코스피 불장 속 30년물 입찰 경계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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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가 7,300선을 돌파하는 불장 속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 회복 및 경제성장 우려가 채권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5조원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물 공급 부담도 악영향을 미쳤다.

국고채 금리는 다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거래일 민평대비 2.5bp 오른 3.640%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3.675%까지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2.1bp 높아진 3.954%, 3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835%를 나타냈다.

국채선물도 일제히 약세였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3.44, 10년 국채선물은 14틱 떨어진 108.27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선물을 6천84계약 순매수했고, 10년도 5천406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이 끝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도 장 초반 코스피가 7천선을 웃돌며 불기둥을 뿜자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탈출시키는 '해방 프로젝트'를 단기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상호 합의하에 봉쇄는 계속 전면적으로 유지하되, '해방 프로젝트'를 최종 합의의 타결 및 서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기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 대표들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 초반 1.5%가량 떨어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0.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6% 올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5월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매도 주체도 딱히 보이지 않는데 30년물 입찰 영향인지 가격이 밀리고 있다"면서 "호가도 얇지 않은데 국채선물과 3년과 10년이 확 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이상 밀리며 한때 반빅 가까이 하락했다.

그는 "달러-원이 내리고 있어 이런 모습이 종가까지 이어질지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증시 영향이 확실히 있어 보이고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창구도 열려서 코스피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55.20원까지 밀린 이후 1,45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휴일 사이 미국 금리가 많이 밀렸다"면서 "물가도 예상치이긴 하지만 기저효과로 3분기에 3%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도 잘 나가고 있어 복합적인 듯하다"며 "금리 고점이 어딜지 한동안 채권시장이 너무 어려운 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3년 국고채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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