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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이번주 중 데이터센터 구축 파트너십 발표할 것"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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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으로 한 빅테크와의 데이터센터 구축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핑크 CEO는 밀컨 콘퍼런스에 참석해 특정 빅테크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번 주 후반에 데이터센트 구축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빅테크들을 위한 인프라 자금 조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랙록은 13조8천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과 에너지 투자 같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말 125억달러에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를 인수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블랙록은 그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아부다비 지원 투자펀드 MGX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에 투자해왔다.

4개의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은 올해 총 7천250억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계획 중이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AI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핑크 CEO는 "결국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자산운용사와 기술기업 등이 연일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핑크 CEO는 "전력이 부족하고 컴퓨팅 자원도 부족하며, 반도체 칩도 부족하다"며 "우리는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고, AI 거품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강조했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AI 투자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다른 운용사들과 함께 기술기업 앤트로픽과의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사모펀드 산하 기업 전반에 이식하기 위함이다.

이날 밀컨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 자산운용 CEO는 운용사들이 AI 투자에 나서는 것에 대해 "우리가 세상의 선을 다시 연결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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