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6일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5조원은 3.830%에 낙찰됐다. 8조9천270억원이 응찰했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 거래일만 해도 실수요를 대행하는 기관이 꽤 있어 보였는데, 오늘은 이 기류가 관측되지 않자 그때부터 밀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입찰 직전까지만 해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입찰 이후 오후 1시30분 현재 오름폭을 4.8bp까지 확대했다.
채권시장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수요도 강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실수요가 부진했고, 트레이딩 포지션을 언와인딩(되돌림)하는 움직임도 좀 있었다"며 "입찰이 약하게 되면서 30년물 매도도 출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도 얼마 사지 않았고, 외국인도 지난달 말 들어온 점을 고려할 때 지난 번 입찰처럼 강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C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지난번에 강하긴 했지만, 30년물 입찰 때마다 변동성이 커진다"며 "델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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