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만 75.2%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6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만 연간 75.2%를 상승해 G20 국가 대표지수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 튀르키예(29%)와 3위 일본(18%), 4위 브라질(16%) 등 주요국 지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상승률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75.6%)에 육박한다. 코스피는 작년에도 G20 국가 중에서 연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를 시작으로 정보기술(IT)과 전력, 건설 인프라 등 전후방 산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소는 코스피가 상승한 주요 배경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 ▲주력 산업군의 동반 호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효과 등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는 사상 최대치인 6천조 원을 넘어섰다. 세계 8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또한 거래소는 한국 증시의 위상 역시 재정립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증시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가 안정성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개선도 본격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이 제도적으로 안착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가 선순환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이야기다.
향후 증시 전망에는 상·하방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AI 수요 확대,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효과 지속 등은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미국-이란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은 경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