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코스피 지수 7,000 돌파를 두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개막을 상징한다"고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레버리지와 투기 수요에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유튜브에 올린 코스피 7,000 달성 축하 영상에서 "위기 속에서 굳건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과 자본시장을 향한 국민 신뢰, 그리고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그리고 최근 중동 사태 등 숱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위상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축하와 동시에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쓴소리도 내놨다.
이 위원장은 "금융의 역사는 시장이 뜨거울 때일수록 더욱 냉정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며 "과도한 레버리지와 단기 투기, 근거 없는 테마성 과열은 시장 신뢰를 뿌리째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근본은 기업의 실적과 혁신, 그리고 투자자의 두터운 신뢰"라며 "정부는 지수의 양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기업 성과가 주주에게 정당하게 환원되는 주주 가치 중심 기업 경영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이 자본시장을 발판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에 마중물을 제공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해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스피 7,000은 종점이 아닌 새로운 여정의 기점"이라며 "시장 활력은 극대화하되 위험은 책임 있게 관리하며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 유튜브 캡처]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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