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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TV·가전시장 철수…中 공세에 결단

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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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가전시장 철수를 공식화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사에 생활가전과 TV 판매 중단 방침을 통보했다.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전사업 대신 선택과 집중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내 가전 시장 조사업체 AVC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 냉장고, 세탁기 오프라인 판매시장 점유율은 각각 5위(3.62%), 14위(0.41%), 15위(0.38%)에 그쳤다.

하이얼, TCL 같은 중국 브랜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자 결국 중국 시장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근 경영진단 결과 등에 따라 TV사업을 총괄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에 마케팅 전문가인 이원진 사장을 임명하는 등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등 사업은 유지하기로 했다.

'심계천하'(W시리즈) 등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폰과 서비스를 이어가는 한편, 갤럭시의 AI(인공지능)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의 쑤저우 가전 공장과 시안 및 쑤저우의 반도체 공장도 계속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삼성 가전 제품 구매자에게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무상 또는 유상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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