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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5천376억원…무선사업 회복(종합)

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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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부합

이동전화매출 전분기 대비 1.7% 증가…AI 데이터센터 매출 89.3% 급증

1분기 배당금 주당 830원 등 분기배당 재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무선 사업 회복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조3천923억원, 영업이익은 5천3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5.25% 각각 줄어든 수준이나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였다.

연합인포맥스가 1개월 이내 전망치를 낸 13개 증권사의 컨센서스 집계 결과 매출액은 4조3천916억원, 영업이익은 5천171억원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은 전사 차원의 생산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기준 5천억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천58억원, 영업이익 4천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주환원 차원에서 분기 배당도 재개하기로 했으며,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했다.

핵심 사업인 이동통신 부문도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1분기 휴대전화 가입자가 약 21만 명 순증했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과 고객가치 개선 조치가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SK텔레콤은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요금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유선 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도 초고속인터넷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1조1천498억원, 영업이익은 1천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AI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1분기 매출 1천3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증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GPUaaS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B2B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을 신설했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예화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하는 정재헌 SKT CEO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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