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포 카카오, 누적 가입자 1천100만명…MAU 두 배 증가
"콘텐트 소비 증가로 광고 사업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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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가 AI 서비스 확산 속도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7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AI 서비스의 시장 확대 속도를 전략적으로 조정하며 단계적 오픈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시장 기대 대비 가입자 확대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는 단기적 트래픽 확보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용자 리텐션(잔류)과 경험의 완결성을 위한 의도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5천만 이용자 모두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대표는 "챗GPT 포 카카오는 현재 누적 가입자 1천100만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며 "전분기 대비로 월간활성이용자(MAU)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중장기 AI 비전은 카카오톡의 5천만 이용자 모두가 개인화된 에이전트(비서)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가 상반기에 첫 단추를 잘 끼웠고, 하반기부터는 실제로 이용자가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경험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해 말 공개한 AI인 카나나2에 이어 카나나2.5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모델은 비슷한 매개변수(파라미터) 크기의 국내외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교할 때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카카오의 또 다른 성장축인 광고에 대해서 정 대표는 "숏폼 서비스 콘텐트와 개인화 추천 강화로 일평균 유효 재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용자 저변 확대와 콘텐트 소비 증가로 광고 비즈니스가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용자 경험의 변화는 광고 비즈니스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용자의 콘텐트 소비 확대로 동영상 3D형 광고 인벤토리가 확대되면서 광고 전달력과 효율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중소형 광고주와 동영상 중심의 캠페인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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