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김지연 홍경표 박지은 기자 = 미국 예측시장 참가자들이 대부분 손실을 내고 있으나 젊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는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진단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뮤추얼은 지난 1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Z세대의 32%와 밀레니얼 세대의 24%가 현재 예측 시장이나 스포츠 베팅에 투자하거나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성인 전체의 17%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비율은 MZ세대보다 훨씬 더 낮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투자기관 번스타인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예측시장은 지난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올해 거래량은 전년 대비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번스타인은 폴리마켓과 칼시(Kalshi)가 미국 예측 시장을 주도하며 올해 합산 거래량이 600억 달러(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CNBC는 "데이터 분석 업체 듄(Dun)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폴리마켓의 대부분 거래자는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랑스와 캐나다 경영대학원 연구진들의 조사를 보면, 지난 2022년 이후 폴리마켓 내 계정의 약 69%가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미래의 부자'(Future Rich Person)의 저자인 헤일리 삭스는 "전통적인 돈의 법칙이 무너졌다는 금융 허무주의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예측 시장과 암호화폐를 더 빠른 부의 경로로 여기는 것은 전통적인 길이 막힌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 오리어리 "유타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 전문 시위꾼" 주장
지역 사회 반발에도 유타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인 유명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계획에 반대한 시위자들이 돈을 받은 전문 시위꾼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TV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오리어리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시위자 중 90% 이상은 지역 주민이 아니다"라며 "일부는 금전적 대가를 받고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상 반대 여론 역시 상당 부분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이라며 "이는 위선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오리어리는 유타주에 박스엘더 카운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수백명의 주민이 막대한 전력과 수자원 사용 우려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지만, 유타 군사시설개발청(MIDA)에 의해 만장일치로 건설을 승인받았다.
MIDA는 해당 데이터센터 완공 시 유타주 전체 전력 소비량의 두배를 사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투자자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오리어리는 자신이 환경학을 전공해 관련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태양광·풍력·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데이터센터의 주 에너지원은 천연가스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 "AI 사용의 현재 가장 큰 과제, 일관성 부족"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출력의 일관성 부족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기업용 AI와 소비자용 AI 도구 모두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같은 질문을 두 번 하면 사용자가 같은 답을 얻지 못한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같은 질문에 매번 같은 답을 얻도록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며 "AI는 자신의 출력 결과가 가져올 결과를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쿠반의 지적은 AI 시스템과 기존 소프트웨어 간의 핵심적인 설계 차이점을 부각시킨다.
대부분의 기업용 도구는 지금까지 동일한 입력값에 사용자에게 항상 동일한 출력을 제공해왔지만, 생성형 AI 시스템은 확률 구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시스템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며, AI가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는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큐반은 AI의 일관성 부재로 인해, 인간의 판단력과 AI의 결과물에 이의를 제기하는 능력은 점점 더 필수적이고 가치 있는 것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경표 기자)
◇ 구글, 오픈클로에 맞설 AI 에이전트 '레미' 테스트 중
구글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레미'를 개발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를 대신해 24시간 언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개인 AI 에이전트 '레미'를 사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최근 오픈클로 등 경쟁사의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디지털 비서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밝혀온 바 있다.
레미는 구글의 제미나이 앱에 탑재될 예정으로,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앱에서 구동되는 업무와 학업, 일상생활을 위한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내부 설명에 따르면 레미는 사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모니터링하고, 복잡한 작업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할 수 있다.
레미의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달 말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차세대 AI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기능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은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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