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국민성장펀드 판매…자산 증식 마중물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지금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로 종전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오르면서 지난 4월에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3월보다도 확대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서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또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오히려 이 위기가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탄탄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 우리가 하기 나름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빈틈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첨단 전략산업을 키우고 또 그에 따른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모두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 펀드가 오는 22일부터 판매된다"며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첨단 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의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 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모두의 성장을 향한 길에 동참하시고 또 그에 따른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홍보도 철저히 하고 혹여 제도적 미비점은 없는지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6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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