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D한국조선해양]
전년 대비 57%↑…매출액 8조1천409억원·20%↑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신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8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1조3천560억원이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2%, 57.8% 증가한 액수다.
HD한국조선해양의 이번 영업이익은 2011년(1조7천108억원) 이후 15년 만에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제시한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3% 증가한 1조1천882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19.01% 늘어난 8조588억원으로 예상됐다.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이 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전 사업 부문이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329180]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9천163억원, 영업이익 9천54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54.8%, 108.8% 증가한 액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제시한 HD현대중공업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한 7천9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50.8% 늘어난 5조7천644억원으로 예상됐다.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엔진 판매단가 상승, 엔진 인도 물량 증가, 부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대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334억원, 32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60.8%, 217% 증가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 증대, 판가 인상 등으로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6% 증가한 1천59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봤을 때 조선 부문은 생산성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 6조6천963억원, 영업이익 1조1천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42.1% 증가했다.
엔진기계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 41.3% 증가한 7천170억원, 2천18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매출액 4천578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3.8%, 1212.1%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며 LNG선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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