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반기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7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반기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쯤에 중장기 재무 목표와 이익 잉여금 흐름을 고려해서 매입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에 매입한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이번 달에 소각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이다.
여 부사장은 "최근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당 가치의 제고를 통해 주주환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하는 당사의 명확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여 부사장은 이어 "올해 주당배당금(DPS) 가치 역시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재무 안전성이나 잉여 현금 흐름을 감안해 주주 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인공지능(AI) 전환(AX)을 통한 비용 감축과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확대 계획이 강조됐다.
여 부사장은 "전년도의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고정비를 절감하고 있고, 올해는 사내 AX를 속도감 있게 도입해 비용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 부사장은 고정비 절감과 AX 중심 운영 효율화로 1분기 영업이익률 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 그룹장은 "AIDC 사업은 AI 워크로드가 확대됨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고객 중심의 관련 수요가 지속 확인되고 있고, 관련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그룹장은 "코로케이션(데이터센터 임대) 매출은 기존 고객 사용량 증가와 코람코 가산센터 전산실 개통 본격화로 연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설계·구축·운영(DBO) 역시 운영 매출 기반에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25년 신규 진입 이후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있으며, 2026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LG유플러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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