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증상품 연내 출시 예정…"주택 공급 활성화 기여"
기금출자 외 독자 재원으로 리츠 형성해 임대사업 공급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세종=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공신력 있는 비아파트 시세를 제공해 전세 사기 방지에 기여하겠다며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예고했다.
새로운 보증상품 4종을 연내 출시해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독자 재원으로 리츠를 형성해 주택 공급 기조에 발맞추겠다고도 했다.
최인호 사장은 7일 세종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가치 뉴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면서 "그간 정부 사각지대에 놓인 비아파트 시세 제공을 통해 국민 실생활에 온기를 더하는 체감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HUG는 안심빌라 시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달리, 빌라는 공신력 있는 시세 확인이 어려워 그간 전세사기의 표적이 돼 왔다.
이에 HUG가 보유한 감정평가 데이터와 실거래 정보를 결합해 지역별, 연식별로 시세를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HUG는 공사가 지닌 시세 평균 보증 금액과 선순위 채권 등 데이터를 결합해 우량전세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 객관적 판단 지표를 제공해 건전한 임대차 시장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건설 산업 현장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3D 주거 공정 디지털 뷰어' 역시 준비 중이다.
3종의 데이터는 현재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호찬 HUG 기획조정실장은 "고가치 뉴데이터는 현재 새로 구상하는 단계라 어느 주기로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지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연내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UG는 원활한 주택공급을 돕고자 새로운 보증상품 역시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쇠퇴한 도심 내 주거지역의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지원하고자 '이주비 및 분담금 대출 보증상품'을 신설한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 시행하는 사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공정비 사업비 대출 보증상품' 역시 출시된다.
최인호 사장은 "안양, 인천, 대전, 남양주 등 혁신지구 4곳에서 약 4천호에 달하는 주거재생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새 상품으로 주택공급이 신속해질 것"이라면서 "현재 공공재개발·재건축 5곳, 1기 신도시 3곳이 핵심 대상이 돼 (공공정비 사업비 대출 보증 상품이) 출시되면 9만2천호 규모의 주택 공급이 신속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노인복지주택 전용 임대 보증 상품'과 신탁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신탁 비용상환청구권 유동화 보증상품' 역시 연내에 출시된다.
한편, HUG는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를 활성화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독자 재원으로 리츠를 형성해 임대사업 공급도 병행하고자 한다.
최인호 사장은 "기금출자 외에 HUG 독자 재원으로 리츠를 만들어 임대사업 공급도 이루겠다"면서 "특히 디벨로퍼협회 등 관계 사업자와의 간담회에서 HUG형 임대리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업자는 참여 의사가 있었다"면서 "사업을 확대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