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신제품 연중 지속 출시…글로벌 독자 진출 본격화
건강기능식품 영업익 53% 성장…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KT&G[033780]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해외궐련 부문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 상승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KT&G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조7천36억 원, 영업이익 3천645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27.7% 오른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발표한 실적 예상치를 종합한 결과, KT&G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천712억 원, 영업이익 3천4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처: KT&G]
◇해외궐련사업,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구체적으로 보면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1천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
해외궐련사업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5천5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으며, 원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6.1%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유라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판매수량이 균형적으로 성장했고, 전략적 단가 인상을 지속한 영향 때문이다.
국내궐련사업은 시장점유율 68.8%를 차지했으며, 전자담배(NGP) 사업 매출은 국내외 성장세와 전년 해외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5% 성장한 2천410억 원을 기록했다.
KT&G는 NGP 제품의 시장 리더십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연중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독자 진출도 본격화하며 핵심 권역에서의 노하우와 유통망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직접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출처: KT&G]
◇건강기능식품 영업익 53%↑…수익성 중심 전략
KGC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3천326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설 프로모션 호조와 '천녹', '에브리타임' 등 브랜드 캠페인 효과 덕이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전년 동기대비 53.3% 성장한 27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뉴트리션 사업에 직접 나서기 위해 이달 초 전담 센터를 설립했다. 향후 글로벌 식음료 및 화장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홍삼 원료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중동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아태·유라시아·신시장 등 전 권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며 연간 해외궐련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에 기반해 향후 배당 강화 등 신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KT&G 주가는 전일 대비 0.74% 오른 17만6천700원에 장을 마쳤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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