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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조'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수성 우리은행…최대 5년 더 맡는다

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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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886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해외자산을 관리할 외화금고은행으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우리은행을 외화금고은행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은 기금의 외국환 거래 관련 출납업무, 외화계좌의 개설·해지 등을 도맡아 하게 된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천610조원이며, 이 중 해외재산은 약 55%인 886조원이다.

이로써 현 국민연금 외화 금고지기인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과의 경쟁 끝에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간 국민연금의 외화금고은행을 맡아왔다.

국민연금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실사와 기술 협상을 마친 뒤 오는 6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본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선정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역량 있는 국내 은행들의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입찰 자격에 동일 금융지주의 업무영역 개수 제한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주거래, 외화금고, 사무관리사, 수탁(국내주식·채권·대체) 중 최대 2개까지만 수행할 수 있었다.

김성주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 규모가 커진 만큼 안정적인 외국환 거래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금의 외화 거래 및 자금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이번 외화금고은행 선정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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