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워싱턴포스트 보도…"트럼프의 낙관론에 의문 제기하는 결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란이 더 심각한 경제적 고통에 직면할 때까지 최소 3~4개월(at least three to four months) 동안 미국의 해상 봉쇄를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IA는 이번 주 행정부 정책 결정자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비밀 문건을 전달했다.
신문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이는 종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문건을 접한 3명의 관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폭격에도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탄도 미사일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 1명은 이란이 전쟁 이전에 보유하던 이동식 발사대의 약 75%, 미사일 비축분의 70%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발언한 "그들의 미사일은 대부분 파괴됐다"면서 "아마 18~19% 정도 남아 있고, 이전과 비교하면 많지 않다"와 다르다.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장기간 경제적 고통을 견뎌낼 능력이 CIA의 추정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지도부는 더 급진적(radical)이고 더 단호(determined)해졌으며, 미국의 정치적 의지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국내 저항을 억누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점점 더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