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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국회 본회의 재표결…국힘,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 예고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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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회가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 표결에 재차 나선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전일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된 개헌안을 재상정해 표결에 나선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일 개헌안 투표 불성립 직후 "8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개헌안 1차 표결은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191명)에 미치지 못하는 178명만이 표결에 참석해 성립되지 않았다.

개헌안 가결을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올라오는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개헌안 재표결'을 시사한 이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8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하여 개헌안 재투표,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우리 당은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제대로 된 개헌이 아닌 졸속 개헌 처리 시도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쟁점 법안 30여개를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라는 판단 아래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세력이 자신들 입맛에 맞는 헌법 개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주권자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22대 국회 후반기에서 여야가 함께하는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표결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국회에서 열린 5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표결이 시작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석은 비어 있다. 2026.5.7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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