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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서 소외된 카카오…증권가 "AI 성장동력 제시해야"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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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업이미지(CI)

[카카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카카오가 금융시장의 올해 1분기에 금융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선 인공지능(AI) 성과를 중심으로 한 신규성장 동력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연결에서 제외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다만, AI 에이전트 성과와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본업 성장성 강화나 신규 성장동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헬스케어와 카카오게임즈 등 적자 자회사를 매각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AI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초 3만8천원 수준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전날엔 4만5천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6만2천원 수준이었던 점을 제외하면 올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자체가 2,400 부근에서 7,500 안팎으로 3배 뛴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상승장에서 완전히 소외됐던 셈이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 AI 전략의 중심 상품들이 출시 이후 선호도나 화제성 측면에서 높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핵심 사업의 성장성 강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성장동력 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의 이효진 연구원도 "연내 준비 중인 에이전틱 커머스의 성공이 카카오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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