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달 일본의 서비스업황이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확장 속도는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일본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동시에 4월 속보치 51.2와 3월 PMI 53.4를 모두 밑돌았다.
지표가 4월에도 업황 확장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기준선인 50.0을 넘기면서 일본 서비스업황은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등에 확장 속도가 매우 느려졌다.
신규 주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들이 중동 전쟁과 관련된 고물가 및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신규 수출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기업의 투입 비용은 중동 전쟁에 따른 연료비 상승 여파로 1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났고, 이에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며 판매 가격(산출 가격) 상승폭은 지난 2007년 9월 조사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신뢰도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3월보다 미미하게 반등하는 데 그쳤다.
중동 전쟁이 비용과 수용에 미칠 우려가 계속되면서 향후 1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책임자인 애나벨 피데스는 이번 PMI 데이터에 대해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 고객 수요 약화 등으로 기업 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향후 1년에 대한 기대는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직후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환율은 오전 9시46분 현재 전장대비 0.04% 오른 156.92엔을 나타냈다.
자료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