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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차라리 5·18 헌법 수록 반대한다 얘기하라"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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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일 개헌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관련,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넣는 것을 우리(국민의힘)는 반대한다 차라리 얘기를 하라"고 직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국민의힘이 내용은 크게 반대하지 않는데 졸속이다 어떻다 하는데, 그것도 비겁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에 가면 사탕발림으로 그거(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하겠다, 하겠다 해놓고 정작 하려고 하면 이렇게 안하고 이러지 말라"며 "어제도 얘기했지만 부산과 경남 창원 지역구 두고 있는 (국힘) 국회의원들께 호소하는데, 부마 항쟁도 (헌법 전문에) 넣자는 것 아니겠나. (개헌 표결에) 좀 용기 내서 들어오시고 개헌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열흘 앞둔 오늘 다시 한번 개헌에 대해 시도할 것"이라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그런 정당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이 거부한 것은 본회의 표결이 아니라 부마 항쟁과 5·18 민주화 정신"이라며 "무엇보다 불법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 강화를 담은 개헌안을 정면으로 거부함으로써 국힘은 윤석열 12·3 내란을 옹호하는 내란 정당임을 자임했다"고 지적했다.

또 "6·3 지방선거와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기 위해서는 10일까지 국회 표결을 마쳐야 한다"며 "오늘도 표결 참여를 기다리겠다. 국힘이 끝까지 개헌을 거부한다면 국민의 추상같은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헌법 개정안 표결을 진행했으나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가 불성립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개헌안 표결을 재차 실시할 예정이다.

대화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5.8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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