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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테마 급등락주로 레버리지 효과"…키움운용 '하이베타' ETF 출시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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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출시…고변동성 AI혁신기업 30개 분기마다 편입

패시브 ETF로 연금 투자도 공격적 운용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분기마다 인공지능(AI) 부문에 주도하는 테마를 자동으로 찾아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테마 급등주에 선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레버리지 상품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고수익 투자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8일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다음주(12일) 상장하는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상품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및 프론티어 테크(혁신기술 기업) 기업군을 선별하고 베타 값인 변동성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분기마다 베타 값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교체하면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형 기업에 투자하는 '하이베타'(High-Beta) 전략을 구사한다.

이 본부장은 기존에 단일 테마형 ETF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테마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개선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단일 테마형 ETF는 성과의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메타버스 등 관련 상품의 성과는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기술 테마는 빠르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며 "특정 테마에 머무르기보다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테마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시장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Beta) 값이 클수록 시장 변동에 더 크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 가능성을 보인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AI투자 열풍이 시작된 이후 기초지수는 평균 2 이상의 베타 속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베타가 2라는 의미는 시장 대비 2배의 위험과 2배의 기대수익률을 내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요즘 레버리지 ETF에 관심이 많다"며 "레버리지 상품이 곱하기 2라면, 다른 표현으로 베타가 2인 상품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 설명회

이 본부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액티브 ETF의 투자 대안으로 하이베타 기반 지수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도 밝혔다. 특히 패시브형이라는 점에서 연금 등 다양한 장기 투자 수단에서도 운용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운용역의 판단에 좌우되는 액티브 전략과 달리 정량화된 룰에 따라 종목을 선별하는 만큼 ETF 운용상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는 3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해 개별 종목으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테마 다양성을 추구한다. 개별 종목 투자 비중은 최대 10%로 제한된다.

실제로 주요 편입 종목에는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광통신, 우주 등 여러 혁신기술 테마가 균형 있게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홀딩스, 광통신 장비 기업 루멘텀 홀딩스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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