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에서 10원 이상 급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0.70원 상승한 1,4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11.50원 급등한 1,465.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시각 기준 3조4천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전일 6조6천억원어치 순매도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5위안(0.02%) 올라간 6.8502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뉴욕 시간대에선 미국 4월 비농업 고용 지수 및 실업률이 발표된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에서 외국인이 3조원 이상 팔고 있고 외은 픽싱 물량도 꽤 됐다"며 "미국과 이란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유가가 오른 영향도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 초부터 비드가 강했고 네고 물량도 보이지 않는다"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조 단위로 주식을 순매도하니 환율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156.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172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0.70% 오른 100엔당 933.27원, 위안-원 환율은 0.78% 오른 215.22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6.804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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